클럽지라프 외관
오사카 도톤보리 초입에 있는 GALA 지라프 클럽에 왔습니다. 정확하게는 지라프&리조트입니다. 소주한잔이 적혀 있어 잘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구글 사진과 간판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한국식 술집이 인기인지 같은 건물에 있었습니다. 총 4층을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입구에서는 여권 검사만 하며 클럽에서 요금을 냅니다. 여권은 사진이 아닌 실물이 필요합니다.
1층 펍
1층은 이태원 썰스데이파티같은 분위기입니다. 서구권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합니다. 당구대나 미니 축구게임이 있습니다. 펍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클럽에 가지 않더라도 가볍게 한잔 마시기 좋아보입니다.
전반적인 바의 모습. 수요일 평일에 방문해서 사람이 엄청 많지 않습니다. 클래식한 인테리어.
2층 소주한잔
독특하게도 도톤보리 메인에 있는 클럽에 소주한잔 술집이 2층에 있었습니다. 한국을 좋아하거나 좋아하지 않더라도 한국음식이 일본에 젊은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 문화에 가까워 보입니다.
3층 클럽 공간
3층 공간은 네온페인트로 되어 있어 굉장히 멋졌습니다. 그래피티를 계획적으로 만든거 같습니다. 국내 클럽에서도 해당 부분을 차용했으면 어떨까 싶네요. 포토존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여성들도 많이 방문하는 만큼 여성취향의 포토존. 주말에는 인기있는 랩퍼나 DJ들을 섭외하여 공연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클럽 DJ들의 믹스셋을 많이 듣는데 주말에 방문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가격은 여성 800엔 남성 1500엔입니다. 국내 메인급 클럽이 2만원인 만큼 많이 저렴한 가격입니다. 프리드링크 쿠폰 하나가 제공됩니다. 한국은 여성은 입장료를 안받기도 하는데 어느정도 공정한 것 같습니다. 클럽 이름이 지라프인 만큼 기린의 그래픽이 눈에 띄게 디스플레이 되어 있습니다.
800엔대 메뉴를 주문할 수 있고 데킬라 선라이즈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제조해주는 것이 아닌 미리 제조가 되어 있어서 그 것은 호스(?)로 바로 주었습니다. 뭐 알콜감은 충분해서 다행입니다.
지라프클럽 23년 방문 영상
방문했을 때 촬영 영상입니다. 일본도 샴페인걸이 있어 메인으로 춤을 추거나 술을 시키면 환영해줍니다. 다만 테이블에 술을 시킨 것은 중국인뿐인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과 중국에나 있는 문화인 줄 알았는데 일본에서도 도입하다니 놀라웠습니다. 음악은 거의 POP음악을 플레이 했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이었습니다. 프랜들리한 분위기로 메인 스테이지에서 둥글게 뭉쳐 같이 춤을 췄습니다.
평일이라 사람이 많진 않았고 서구권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해 있습니다. 외국인 친화적인 클럽으로 보입니다. 사진이 오히려 밝게 나왔고 많이 어두운 분위기입니다. 약간 펍의 분위기도 지향하는 듯 보여서 음악이 한국클럽보단 음향이 낮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4층 트랩 힙합
4층 공간보단 3층이 메인으로 보였습니다. 음악은 좋으나 대부분 테이블 이용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클럽 지라프 방문 후기
한개 건물을 연계하여 모두 술을 마시는 공간으로 설계한 것이 독특했습니다. 모든 층이 같은 업장이 아니더라도 하나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이먼트한 건물인 것입니다. 각 층마다 컨셉이 확실하고 국내보단 친절한 분위기입니다. 한국의 노래방/PC방/술집이 같이 있는 건물 같은 느낌입니다. 오사카 클럽은 잔술도 국내보단 저렴하여 현지 클럽 체험으로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