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카세란?
오마카세(Omakase)는 일본어로 “맡기다” 또는 “신임하다”라는 뜻입니다.오마카세는 일반적으로 고객이 요리의 메뉴나 구성을 주문하지 않고, 대신에 셰프에게 요리를 맡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셰프는 그날의 신선한 재료와 자신의 요리 스킬을 활용하여 고객에게 최고의 식사를 제공합니다.
스시 오마카세를 선택하면 셰프가 시장에서 구입한 신선한 생선과 다양한 다채로운 스시를 제공하며, 맛, 품질, 그리고 고객의 개별 취향에 따라 메뉴를 구성합니다. 오마카세 스타일은 고객에게 다양하고 독특한 맛과 경험을 제공하며, 셰프의 창의성과 능력을 강조하기 때문에 최근 굉장히 각광받고 있습니다.
스시 레스토랑 예약하기
오마카세는 예약해야합니다. 국내의 경우 캐치태이블같은 특정앱을 사용하거나 전화예약을 받는 날이 있습니다. 다짜고짜 방문해봤자 식사를 할 수 없습니다. 노쇼시에는 예약금이 환불되지 않습니다. 예약된 시간에 쉐프가 스시를 준비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예의인 것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 주의사항
맛있는 음식을 기념하기 위해 DSLR로 혹은 셔터음이 크게 나게 촬영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는 손님,쉐프에게 매너가 되지 않는 행동으로 반드시 직원이나 쉐프에게 문의를 해야합니다. 대부분의 고급 오마카세 스시야가 사진을 찍는 것을 허용해주지만 금지된 곳도 있기 때문에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쉐프와 가까운 스시카운터에서는 더욱 중요합니다. 레스토랑의 분위기와 주변 손님들을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과도한 향수를 뿌리지 않기
스시를 먹을 때 미각도 중요하지만 후각도 중요합니다. 신선한 원물의 느낌이 냄새로 가려져선 안됩니다. 생선의 신선함과 레스토랑의 냄새는 스시를 즐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오마카세에서는 향수,향이 강한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스시 에티켓의 일부입니다. 이러한 냄새들이 스시의 맛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급 스시 레스토랑은 주로 긴 바가 있고 앞에는 좁은 공간이 있는 형태입니다. 향수가 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작은 룰을 지키지 않으면 스시 레스토랑의 다른 손님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습니다. 룰을 준수함으로써, 스시의 맛을 유지하면서 다른 모든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순서대로 스시를 먹어보세요
오마카세는 말그대로 쉐프가 선택한 음식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엄격하게 정해진 규칙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특정한 순서로 스시를 즐기는 것을 선호합니다. 예를 들면, 처음에는 흰 살 생선과 맛이 연한 생선을 먹은 다음에 토로(지방이 많은 참치), 장어구이 같이 좀 더 진하고 기름기 많은 스시를 선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엇을 선택하든 각 종류의 스시를 먹을 때 한입의 초생강과 차로 입을 프레쉬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간장을 스시쪽에 찍기
스시를 먹을 때 생선으로 간장이 향하도록 하는 것이 밥을 무너뜨리지 않게 하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간장으로 찍은 밥과 찍지 않은 밥을 비교하면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스시 에티켓을 따르면, 니기리 스시(밥 위에 생선 한 피스가 있는 스시)를 먹을 때 젓가락을 사용할 때 특별한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스시 피스를 옆으로 기울여서 젓가락을 생선 부분(네타),밥 부분(샤리)에 각각 대세요. 이렇게 하면 밥이 생선과 분리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스시를 한 입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군함에 네타를 간장에 찍는 것이 어렵다면, 초생강을 사용하여 간장을 조금 묻힌 후 네타를 먹는 방법입니다.
스시를 먹을 때 가장 흔한 질문 중 하나는 손으로 먹을 것인가, 젓가락을 사용할 것인가입니다. 미슐랭 스타 스시 레스토랑에서도 스시를 맨손으로 집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식사가 끝났을 때 스시 레스토랑에서의 에티켓
예약할 때도 그랬지만 오마카세는 예약제입니다. 특히 바쁜 레스토랑에서는 식사가 끝난 후에도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식사가 끝나면 자신의 일행과 머물러 있으면 다른 손님들에게 민폐가 될 수 있습니다. 스시 매너의 기본 원칙을 따라, 식사만 한다면 한시간 반안에 술을 마신다면 두시간까지만 머무르도록 합니다.
오마카세 스타일의 식사에서는 일반적으로 과일이나 샤베트계열 디저트가 제공되며, 이후에 계산서를 받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식사가 언제 끝났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팁을 주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으며, 만약 훌륭한 식사를 했다면 셰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