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캔슬링
착용했을 때 가장 큰 차이는 노이즈 캔슬링이었습니다. 여름에 에어컨을 켰었는데 1세대를 끼고 있는 경우에는 에어컨 소리가 살짝 들립니다. 하지만 2세대의 경우 에어컨 소리를 완전히 차단해 줍니다. 노이즈 캔슬링의 기능이 더욱더 강해진 것 같습니다. 아무리 막귀여도 체감이 확실히 되는 부분 입니다.
에어팟 프로 음질 차이
제가 느끼기에는 좀 더 귀에 때려 박는 느낌이었습니다. 중저음과 베이스가 기본적으로 강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힙합 계열의 비트가 유행하기 때문에 이에 맞춘 세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존에 소니 WH 1000xm4 ,보스 이어버드를 모두 사용해 보았었습니다. 보스의 경우가 이런 중저음이 강했었는데 이 사운드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볼륨에 따른 베이스와 고음 변화.
에어팟 프로 2는 볼륨에 따라서 등천감곡선에 따라서 고음이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외부에서 음악을 들을 때는 데시벨이 65에서 70 데시벨까지 올라가며 집에서들을 때는 55데시벨까지 내려갑니다. 실내 공간에서는 베이스데시벨이 더 높다고 느껴지게 되는 것입니다.
똑똑해진 주변음 허용 모드- 적응형
에어팟 프로1에는 없고 프로2에만 있는 적응형 모드입니다. 주변음 허용모드의 경우 노이즈캔슬링이 풀리며 오히려 주변 음향이 더욱 시끄럽게 들리게 되는데 너무 심한 소음들은 에어팟 프로에서 머신 러닝으로 학습하여 조정해줍니다. 제거하여 쾌적한 청취와 주변음을 동시에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입니다.
스테레오 공간화와 개인 입체 음향
스테레오 공간화
2채널 스테레오타입의 음악을 가상 공간화 시켜서 좀 더 입체적인 사운드로 변화시켜 주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크로스토크가 좋지 않아 매우 플랫한 사운드를 보입니다. 스테레오 공간이 인위적인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음악을 들을 때 스테레오 공간화를 켜고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운드을 더 입체감 있게 듣게 해 주며 베이스 레벨이 높습니다. 멀티 채널이 아니기 때문에 귀에 소리가 들리는 방식을 바꾸어 다방향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들리게 됩니다. 또한 자이로스코프가 내장 되어 있어 머리의 방향이 움직여도 그에 맞는 사운드 변화를 들려줍니다.
개인화 입체 음향
단일 음성이나 사운드를들을 수 있는 영화나 tv를 보는데 적합합니다. 사운드에 분리도가 굉장히 우수해서 소리가 떠다닌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또한 개인 성향을 파악하여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통화 품질
기존에 에어팟 프로에 통화품질 자체도 매우 우수했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지만 마이크의 성능이 더 좋아졌습니다. 또한 노이즈캔슬링과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기능을 통 좀 더 조율하여 좋아졌습니다.
마치며
고급자들 사이에선 음질에 논란이 있지만 아이폰과 호환성과 일반인들이 듣기에는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워낙 좋아서 에어팟프로를 구매할 예정이시라면 프로2세대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