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볼티모어 다리 붕괴 정보

볼티모어 다리 붕괴 영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26일 현지시간에 선박이 항구 다리에 충돌하여 다리가 무너졌다고 로이터·AP통신과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이날 새벽 볼티모어 항만을 가로지르는 다리인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에 선박이 충돌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충돌로 길이 2.6㎞ 정도인 이 다리 일부가 붕괴했습니다. AP는 이날 오전 1시30분께 대형 선박이 다리에 충돌해 불이 붙었다가 침몰했으며 다리 일부가 무너지면서 다리 위에 있던 차량 여러 대가 추락해 물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다리는 695번 고속도로의 일부이며, 메릴랜드주 교통 당국은 엑스(X·옛 트위터)에 “키 브리지 사고로 양방향 차선이 폐쇄됐으며 차량이 우회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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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다리 붕괴에 대한 “테러”의도는 없다

볼티모어 경찰은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를 붕괴시킨 선박 충돌이 고의적이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의 리처드 월리 수석은 기자회견에서 “테러가 있다는 징후는 전혀 없으며, 이것이 의도적으로 행해졌다는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FBI는 충돌 원인에 대한 조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대는 파탑스코 강에 다리 붕괴 이후 차량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우리의 음파 탐지기는 물 속에 잠긴 차량들의 존재를 감지했습니다,” 라고 제임스 월리스 소방서장이 말했습니다. “그건 아직 헤아릴 수 없습니다.” 월리스는 조사관들이 배에 타기 전에 배가 안전하고 안정적인지 확인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브랜든 M 시장은 “키 브리지가 그렇게 무너지는 것을 물리적으로 볼 수 있으리라고는 결코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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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입장

백악관 관계자는 CNN에게 백악관이 볼티모어의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 붕괴를 “자세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해안경비대는 백악관 고위 관리들이 메릴랜드 주지사와 접촉하는 등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웨스 무어와 볼티모어 시장 브랜든 M. 스콧 “그들에게 필요한 모든 연방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 끔찍한 사건의 결과로 실종된 사람들의 가족들에게 마음을 전한다”며 “악의적인 사건의 징후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이 보고를 받았는지는 현재로서는 불분명합니다.

20명 가량 추락 추정

현재 2명을 물에서 구조했다고 밝혔고 7명 이상을 찾고 있습니다. 한명은 부상이 없으며 한명은 중태입니다. 사상자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발표가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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