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의 키오스크로 메뉴 주문
라면 프랜차이즈 순위 7위에 빛나는 카마쿠라에 방문했습니다. 1986년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시작한 라멘집으로 오사카가 원조인 프렌차이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난바 근처에 3개 정도 매장이 있어 궁금하기도 했고 밖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서 주문하면 되는 방식입니다. 주문을 하면서 일본 현지 분들이 지나가면서 카마쿠라를 외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뭔가 카라쿠라가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있는 거 같습니다. 다만 현금,스이카 결제는 가능합니다. 카드 결제는 안됩니다. 일본어를 모르기 때문에 사진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1040엔으로 밥과 만두 라면이 포함된 세트입니다. 1,000원짜리 라면도 있기 때문에 만두와 밥이 포함되어서 더욱 가성비로 느껴집니다. 시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녁에 술을 마신지 해장을 하기 위해서 방문했습니다. 술을 마신 뒤에 라면을 먹는 것은 굉장히 맛있습니다.
넓은 매장 내부
대부분 홀 테이블이며 굉장히 넓은 좌석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마 새벽까지 운영하는 매장으로 보입니다. 프렌차이즈의 경우 자본력으로 일본라멘집 치고 대형 매장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더 편합니다. 뒷쪽에 자켓을 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소스들이 있고 부추를 토핑에서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거의 한국식 부추무침과 같아서 신기한 부분입니다. 다른 라면집에서도 부추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라멘 교자 밥 세트
제가 주문한 세트입니다. 그릇에 카마쿠라가 적혀 있는 것이 귀엽습니다.
한국에서는 거의 3,000원을 받아야 될 교자만두입니다. 만두를 이렇게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정말 알맞은 튀김으로 튀겨졌습니다. 기본 이상의 맛을 보여 줍니다. 많은 현지인들이 라멘을 먹는 것을 보았을 때 국물만 남은 마지막에 밥을 덜어 먹습니다. 밥이 라멘에 더욱 더 잘 비벼지기 때문에 죽과 같이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카마쿠라 라멘은 돈코츠나 미소가 아닌 양배추베이스의 국물입니다. 이런 버전은 처음 먹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육수가 라멘과 잘 어울렸습니다. 양배추가 굉장히 말랑말랑해서 식감의 방해가 되지 않았으며 면도 굉장히 꼬들꼬들해 중독성이 있는 맛을 냈습니다.
라멘을 먹다가 한 번씩 교자를 섞어 주어 부드러움과 딱딱함을 공존하며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의 라멘 프랜차이즈 방문하시면 교자도 꼭 시키시길 추천드립니다. 교자도 수준급 이상이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중국식 만두이지만 일본식으로 재해석한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의 굉장히 많은 라멘집이 있고 프랜차이즈 라멘도 굉장히 많습니다. 때문에 다양한 라면집을 탐구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카마쿠라도 분명히 다른 라멘의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