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브랜드? 한국 브랜드
국내 판매율 1위의 PC용 스피커 브랜드 브리츠입니다. 제 기억으론 pc방에서 자주 볼 수 있고 해외 브랜드로 보이지만 1997년에서 설립된 국내 회사입니다. 본사는 경기도 파주시에 있습니다. 기존의 모델을 외국인으로 쓰고 브리츠인터내셔널로 사명이 되어 있어 외국계 기업인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완전 국내 브랜드입니다. 이곳은 중국 음향기기를 수입해서 ODM 판매하는 곳입니다. ODM을 주로 하는 수입 유통 회사이 물론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의류나 다른 전자제품들에서도 많이 보이는 행태입니다.
브리츠 마케팅팀의 과거 인터뷰를 찾아보면 ‘일부러 해외브랜드인 척 했다’며 외국 브랜드로 생각하는 것이 오해가 아닌 브랜드의 마케팅 방식이 완벽하게 성공한 것입니다.
주로 에디파이어의 브랜드를 수입하여 판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베이징을 본사로 두고 있으며 일본의 음향기기 제조사 STAX를 인수할 정도로 굉장히 규모가 큰 회사입니다. 해당 브랜드는 직구를 통해 많이 구매합니다.
ODM이란?
생산자 개발방식(OEM- Original Design Manufacturing)으로 제조사가 제품 설계,디자인,개발,생산을 모두 진행하며 주문자는 유통판매만 하는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공장이나 제조 연구소도 따로 없습니다. 삼성 설명서와 비교해보면 삼성은 제조자/수입자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브리츠는 제조사가 아닌 수입 판매원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비슷한 모델 비교하기
그리고 대부분의 제품은 에디파이어의 제품에서 브리츠 로고만 변경 된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해외 쇼핑몰을 보다보면 같은 디자인의 제품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에디파이어 MR4 | 브리츠 BR-Monitor4도 같은 모델임을 알 수 있습니다. MR4는 최고의 가성비 스피커로 유명합니다.
브리츠 스피커의 성공은 가격 대비 성능이 좋았기 때문에 pc 스피커 시장을 잡은 것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pc방에 보급되어 익숙한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또한 중국 브랜드라고 나쁜 것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오히려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들이 일본 브랜드인 야마하나 소니의 제품보다 뛰어난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구를 통해서 에디파이어를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지만 AS 문제를 생각하면 블리츠에서 구매하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애디파이어 자체를 그대로 수입할 수 있었지만 이렇게 브리츠로 성공한 것이 더욱 대단합니다. 본래 브랜드를 그대로 수입하는 것이 더욱 쉬우며 리브랜딩으로 성공하는 것이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으로 알려져 있어 내구도도 10년-20년 가까이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음질도 뛰어납니다.